2주간의 영국여행 7th (런던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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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gabus를 타고 에딘버러에서 런던까지 8시간에 걸쳐 빅토리아 역에 도착하였다.

맨 먼저 오이스터 티켓을 사고~ (오이스터 카드를 사면 비닐 지갑도 같이 준다)

 

일단 밤새 잠도 잤고 짐도 들고 다닐 수 없기에 숙소로 향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우리 숙소가… 멀어도 너무 멀다.ㅠㅠ 에라이~

런던 호텔값이 너무 비싸 좀 벗어난 곳에 예약을 했더니만 길에서 시간을 다 버리는 구만…

 

그래도 덕분에 뭐 런던 중심은 버스를 타고 휘 한바퀴 둘러 볼 수 있었다.

호텔에 짐을 두고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다시 빅토리아 역으로 왔다.

빅토리아 역에서 조금만 더 가면 버킹엄 궁전이 있고 또 더 가면 빅벤이 있고 런던아이가 있고 템즈강도 있기도 하고 빅토리아 역이 은군 중심지였다.

버킹엄 궁전을 한바퀴 둘러보고 바로 앞에 있는 리젠트 파크를 산책했다.

가는길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저 멀리 보이는 런던아이와 다람쥐와 호숫가에서 놀고 있는 새들..

 

와… 내가 이런곳에서 남편과 함께 즐기고 있다니….!!

 

날씨는 너무 추웠고 잠도 제대로 못자 피곤도 하지만 그래도 이곳에 있는 만큼은 기쁘구나!

 

리젠트파크 다람쥐

리젠트 파크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니 빅벤이 보였다. 그 옆에 웨스트민스트 사원도 함께..

와 여기오니 다 모여 있네 진짜 티비에서 보던것들이 여기 다 있다니..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역시 에딘버러보다는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와 손을 더 꼭 잡고 걸을 수 있었다 ㅋㅋ

한참을 걷다 보니 배가 고팠다.

 

우리는 한국에 없다던(지금은 생겼지만..) 쉑쉑버거를 먹으러 갔다.

 

어떤 버거인지 궁금했는데 드뎌 먹어 본다.

단 이곳에서… 거스름돈을 잘 못 받았다.. 점원이 일부러 그런건지 몰라도…

동전을 영국 동전을 안주고 홍콩 동전을 줬다..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뭐 항의도 못하고 그대로 돌아왔다..

 

에딘버러에선 없었던 일이 그곳에서 생기니까 기분이 좀 별로였다…

피곤하기도 했고.. 춥기도 했고..

이렇게 첫날 일정은 아쉽지만 짧게 마무리 했다.

 

돌아오는 길에 컵라면에 먹을 김치를 샀다.

 

역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이곳에 한국 식당이 있었다.

김치는 하나에 500원! 숙소에 돌아와서 맛나게 맛나게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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