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gabus를 타고 에딘버러에서 런던까지 8시간에 걸쳐 빅토리아 역에 도착하였다.
맨 먼저 오이스터 티켓을 사고~ (오이스터 카드를 사면 비닐 지갑도 같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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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밤새 잠도 잤고 짐도 들고 다닐 수 없기에 숙소로 향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우리 숙소가… 멀어도 너무 멀다.ㅠㅠ 에라이~
런던 호텔값이 너무 비싸 좀 벗어난 곳에 예약을 했더니만 길에서 시간을 다 버리는 구만…
그래도 덕분에 뭐 런던 중심은 버스를 타고 휘 한바퀴 둘러 볼 수 있었다.
호텔에 짐을 두고 화장실에서 세수를 하고 다시 빅토리아 역으로 왔다.
빅토리아 역에서 조금만 더 가면 버킹엄 궁전이 있고 또 더 가면 빅벤이 있고 런던아이가 있고 템즈강도 있기도 하고 빅토리아 역이 은군 중심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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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킹엄 궁전을 한바퀴 둘러보고 바로 앞에 있는 리젠트 파크를 산책했다.
가는길이 너무도 아름다웠다 저 멀리 보이는 런던아이와 다람쥐와 호숫가에서 놀고 있는 새들..
와… 내가 이런곳에서 남편과 함께 즐기고 있다니….!!
날씨는 너무 추웠고 잠도 제대로 못자 피곤도 하지만 그래도 이곳에 있는 만큼은 기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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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젠트 파크 길을 따라 쭉 걸어가니 빅벤이 보였다. 그 옆에 웨스트민스트 사원도 함께..
와 여기오니 다 모여 있네 진짜 티비에서 보던것들이 여기 다 있다니..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역시 에딘버러보다는 복잡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빠와 손을 더 꼭 잡고 걸을 수 있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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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걷다 보니 배가 고팠다.
우리는 한국에 없다던(지금은 생겼지만..) 쉑쉑버거를 먹으러 갔다.
어떤 버거인지 궁금했는데 드뎌 먹어 본다.
단 이곳에서… 거스름돈을 잘 못 받았다.. 점원이 일부러 그런건지 몰라도…
동전을 영국 동전을 안주고 홍콩 동전을 줬다..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뭐 항의도 못하고 그대로 돌아왔다..
에딘버러에선 없었던 일이 그곳에서 생기니까 기분이 좀 별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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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하기도 했고.. 춥기도 했고..
이렇게 첫날 일정은 아쉽지만 짧게 마무리 했다.
돌아오는 길에 컵라면에 먹을 김치를 샀다.
역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데… 이곳에 한국 식당이 있었다.
김치는 하나에 500원! 숙소에 돌아와서 맛나게 맛나게 먹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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