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영국여행 마지막 (런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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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날 숙소를 나와 빅토리아 코치에 짐을 맡겼다. 하루 맡기는데 만 이천원 정도 했던거 같다.

히드로 공항을 빅토리아 코치에서 버스를 타고 갈 생각에 이곳에 짐을 맡겼다.

우리는 짐을 맡기고 해리포터 영화 촬영지 킹스턴역에 가서 기념사진을 찍고 런던아이와 템즈강 건너편을 실컷 구경하고 부랴부랴 다시 빅토리아 코치로 갔다.

 

나중일이었지만, 여기서도 인종 차별을 조금 느꼈다.

우리가 짐을 들고 버스를 타려는데 백인 버스 아저씨가 우리가 버스를 타지 못하게 저지 했다.

그리고 모든 승객이 다 탄다음 우리보고 맨마지막에 타라고 했다.

난 그래서 그 버스가 멀리까지 가는 버스였고 중간에 히드로에서 내리는 버스였어서 우리가 중간에 내리니깐 나중에 타라는 줄 알았다.

근데 그게 아니다….

그냥 이유 없이 우리가 마지막에 탔다..

그리고 내릴때 오빠가 잘못하여 먼저 내리는 승객을 좀 건드렸다. 그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f로 시작하는 욕을 했다.

내가 분명 들었는데.. 그냥 오빠에겐 말하지 않았다. 마지막 런던여행은 그리 좋지만은 않았다.

오히려 에딘버러가… 더 좋았다..

 

이렇게 내 영국 여행기를 마친다.

 

조금만 더 빨리 블로그를 시작했더라면 더 자세한 사진과 설명이 들어 있을텐데 이제 막 시작한 블로그라 사진에 맞춰 블로그 내용이 들어간게 아쉽긴 하다.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조용한여행과 여유로운여행을 즐기는 사람이면 가는길이 고되지만 에딘버러를 적극 추천한다.

 

런던은 무서웠고 어두웠고 기분 나빴던 일이 종종 있었다..

 

에딘버러는 이민을 가고 싶을 만큼 살고 싶은 곳이었다.

 

또보자 에딘버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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