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게한 웨딩촬영 첫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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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할때 남들 흔히 하는 웨딩촬영을 하지 않았다.

그때는 쓸데 없는것 같고 모르는 사람 앞에서 억지웃음 짖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본식사진에 기대를 했었는데…

본식사진이 완망……….

 

그래서 늘 남의집 놀러가면 웨딩사진이 너무 부러웠다.

 

 

결혼 후 3년간 몸무게가 너무 많이 불었다.

그래서 올해 초 개인적인 사유로 회사를 그만두고 쉬는 동안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그 결과 10kg 정도 운동으로 살을 뺄 수 있었다.

 

늘 남편이 10년후에 리마인드 웨딩촬영을 하자고 했지만 그땐 늙고 이쁘지 않을때인데 찍으려면 지금 찍고 싶다고 하니 남편이 그럼 지금 내가 살도 뺐겠다 애기도 아직 없으니 지금 빨리 찍자고 하였다.

 

그동안 내 친한 동생이 웨딩플래너 일을 하고있었는데 그 친구의 SNS를 보면 ‘참 잘 하고 있구나~’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만약 하게 된다면 이친구의 조언을 받아야 겠다 싶었다.

이번기회에 다시 연락이 닿아 친구의 조언으로 웨딩촬영의 한(?)을 풀게 되었다.^^

 

일단 드레스는 “페르테레이”란 수입드레스 지정선택을 하였다.

그리고 스튜디오는 “느와르블랑”이란 곳을 선택했다. 인물중심의 심플한 배경이 너무 맘에 들었고 과하지 않은 웃음이 맘에 들었다.

마지막으로 메이크업샵은 “컬쳐앤네이쳐 청담”에서 받았는데 사실 메이크업샵은 잘 모른다..(정샘물이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줄도 며칠전에 알았음..;;)

 

그런데 컬쳐앤네이쳐 박정민 이사님께서 나의 얼굴을… 완죤히 바꿔놔 주셨다.

이따 비교샷 올릴 예정이다 히히히히

 

그럼 슬슬 그날의 이야기를 풀어내볼까나? ㅋ

촬영이 12시 시작이라 아침 8시 30분 까지 컬쳐앤네이쳐 메이크업샵에 가야했다.

그런데 너무 일찍 가서 근처 스타벅스에서 여유 시간을 갖고 왔다.

그리고 머리와 화장을 했다.

오빠는 원래 안경을 쓰는데 그날 렌즈를 끼고 가고 싶다고해서 렌즈를 껴줬다.

 

그리고 이렇게 촬영에 오빠도 관심을 보여 내심 고마웠다.

나의 얼굴을 확 바꿔주신 박정민 이사님.

전날까지도 피부에 트러블이 생겨 결국 뾰루지 하나를 달고 갔는데 촬영 다음날 그 뾰루지가 없어졌다…..ㅠㅠㅠㅠ 억울 억울..

나의 머리를 담당해주신 애리 팀장님~

본식때와 다르게 나의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이제 셀프메이크업과 전문가의 손길의 메이크업 차이 들어갑니다~ ㅎㅎㅎㅎ

셀프메이크업은 웨딩드레스 고르러 갈때 사진 잘 나오려고 나름 하고 간 메이크업이었는데..

사진은 지못미가 되어 버렸다.. OTL…

뭐 굳이 어느쪽이 내가한건지 말하지 않아도 다들 아시리라….

전문가의 손길이 새사람으로 태어나게 하셨음을 ㅋㅋㅋㅋㅋ

여기서 잠깐 드레스샵 설명을 하자면 페르테레이 실장님도 엄청나게 친절하셨다.

나의 본식의 한을 풀어 주신다며 드레스만 13벌을 입어 볼 수 있게 해주셨다.

그리고 더 적극적으로 이것저것 권해 주시기도 했다. 애정합니다. 페르테레이^^

그리고 나의 친한동생 윤고은 플래너(대명본웨딩)가 친히 메이크업샵에서부터 촬영장까지 쫓아와 나의 일정을 모두 지켜보았다.

오히려 솔로 씬에는 고은이가 찍어준 사진이 원본보다 더 맘에 든 사진도 있었다.

왼쪽이 내 친한 동생 고은이

윤고은 플레너 (대명본웨딩)

혹시나 연락처가 궁금하시다면 댓글 달아 주세용!

오른쪽이 고은이가 찍어줘서 원본사진 보다 더 맘에 드는 사진^^

내가 페르테레이 드레스 샵을 고른 이유는 나의 워너비 드레스가 있어서 였다.

 

모두 본식용드레스였는데 친히 나에게 촬영용으로 대여해 주셨다.

그런데 진짜 스튜디오에 왔던 신부들 드레스랑 살짝 비교했을 때 페르테레이 드레스가 단연 퀄러티가 너무 좋았다(본식용이라 더 새거같았다ㅋ).

나의 워너비 드레스를 보여주자면…^^

왼쪽은 머메이드 드레인데 앞부분 장식도 화려하고 뒷부분도 아름답다

오른쪽은 풍성한 A라인 드레스인데 많이 고풍스럽다

촬영장 분위기는 많이 좋았다. 여자 작가분이셨는데 직접 포즈와 미소를 먼저 보여주셔서 촬영에 편하게 임할 수 있었다.

다만 오빠가 그날 많이 부어서 얼굴이 좀 돼지같이 나왔…..

 

나중에 오빠 왈, “저도 그날 관리좀 하고 갈걸 그랬어요.. 사진 보니… 많이 살이 쪄있었네요~”

(앗. 저희 부부는 존댓말 합니당ㅋㅋ)

 

밑에는 그날의 촬영장 분위기 이다.

바로바로 내 사진을 확인할 수 있어 좋았고 드레스 헬퍼 이모님 나보다도 더 거울처럼 나를 봐주셨고 작가님 작가 헬퍼님 모두 좋았다.

다음에 원본이 수정되는대로 촬영 사진을 업로드해야겠다.

실물은 나만 봐줄 수 있는 몸매와 얼굴들 ㅋㅋㅋㅋ

수정본이 기대 된다 ㅋㅋㅋ

 

아… 웨딩촬영을 하면서… 고은이와 본식까지 다시 하고 싶었다..

내 본식은 정말 완망…이었는데…

 

암튼 고은아 고맙다 모두 만족할 수 있게 해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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