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의 영국여행 2nd (에딘버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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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빅토리아 코치에서 저녁 11:50분에 출발하여

아침 7:50에 에딘버러에 도착했다.

새벽에 일어나 창밖을 봤는데 양과 소과 넓은 초원에서 어슬렁 거리는 모습도 보이고

평화로운 모습이 창밖으로 보였다.

다행히 버스는 따뜻했고 나름 안락하게 에딘버러까지 왔다.

아침공기는 맑았고 공기 자체가 서울과 비교 할 수 없을만큼 좋았다.

전날 좋지 않았던 속은 아무래도 잠을 못자기도 하고 비행기가 심하게 움직여서

멀미를 했던거 같다.

내 속은 거짓말 같이 땅을 밟고 아침을 걸으니 싹 풀렸다.

숙소에 둘러 짐을 놓고 호텔 화장실에서 대충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따듯한 스프와 핫쵸코 를 먹었다.

좋은 선택이었다. 너무 편안하고 너무 맛있었다.

까페에서 한컷!

무려 이동 시간만 21시간!!!

집에서 인천공항까지 2시간, 비행기 10시간,

런던공항에서 빅토리아 코치 까지 1시간, 런던에서 에딘버러까지 8시간

을 계속 교통 수단에 있다 보니 몸도 피곤하고 아무리 좋아도 몸이 슬슬 피곤해졌다.

날씨도 추우면서 따듯한 봄날씨라 슬슬 졸음도 오고….ㅋㅋㅋ

게다가 영국과 한국의 시차는 9시간.

호텔 체크인은 2시. 지금은 아침 9시.

우리는 에딘버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원데이 티켓을 구매해 버서를 타고 이리저리 돌아 다녀 보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보고 또 다른 버스를 타고 종점까지 가보고..

나름 낭만 스런 여행이었다.

그런데 에딘버러 자체가 넓지 않아서 가능했던 여행이었다.

버스 타는데, 티켓 구하는데도 좀 어려움을 먹었지만 천사같은 스코틀랜드 사람들은 친절히 설명해 주었다.

그리고 스코틀랜드 억양은 런던보다 더 세다.

이 억양에 익숙해지는데 하루정도 걸렸던것 같다.

그래도 잘 못알아 듣겠는… ㅋㅋㅋㅋㅋ

에딘버러 우리 숙소

숙소앞 버스 정류장

버스 밖 풍경

버스밖 풍경

버스 밖 풍경

에딘버러 신 시가지에 백화점 같은 쇼핑몰이 있었는데

물가를 좀 구경해 볼겸 들어가봤다.

영국 스러운 식기들이 내 눈에 끌었다.

영국 물가는 사람손이 타지 않는 식비는 한국보다 훨씬 저렴했다.

하지만 외식이나 사람손이 탄 물건들은 엄청 나게 비쌌다.

만약 외식하지 않고 마트만 이용한다면 영국물가도 그리 비싸진 않을것 같았다.

저 멀리 보이는 성 같은 것이 스콧 기념 비 이다.

가까이 가면 스콧 형상을 닮은 조각상이 있다.

스콧은 시인이자 소설가로 영국을 대표하는 낭만주의 시인이다.

에딘버러 출신 작가로 유명한 사람은 바로바로~ 해리포터! 를 쓴

조앤롤링 도 있다.

1 COMMENT

  1. 스코틀랜드의 아침은 정말로 좋았어요.
    체크인 시간 때문에 정말로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에딘버러 도착하니 맑은 공기에 몸에 힘이 다시 나더군요.
    출근 시간이였지만,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이지 않았던 것 같아요.
    숙소로 가는 버스를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물으니 친절하게 잘 알려주셔서 좋았고,
    숙소 도착해서 짐 맡기고 들어간 카페테리아에서 주문한 아침식사도 좋았어요. 당근 안 좋아하지만, 당근 스프는 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저 풍견들을 다시 보니, 다시 또 가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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