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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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책임자께서 이사 왔으니 집들이를 하라고 하셨다.

지금 이시대에 무슨 집들이 인가.. 했는데..

너무 이색적인 집들이가 되어 참 좋았다.

 

‘역시 이공계열 쪽 사람들은 쿨하군~’ 하고 느낄 수 있었다.

 

집들이는 우리집 근처 식당에서 오빠, 나, 오빠 회사 사람들이 모여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

식사비는 우리가 부담되지 않게 회사에서 내 주셨다.

 

그리고 우리집에 와서 간단한 디저트를 먹고 담소를 나누고

저녁 9:30 쯤 모두 집으로 돌아갔다.

 

나는 음료와 맥주 조금 (오빠가 사람들이 안마실거라고 준비하지 말랬는데 혹시 몰라 준비했다)

그리고 과자와 케익 그리고 맥주안주로 윙 조금 준비했다.

 

그런데 예상대로 사람들이 맥주를 안마셨다. 두 명이서 300ml 맥주를 나눠 마시고 그게 끝이었다.

술을 안좋아하는 나는 너무나 행복한 집들이 었다.

 

오빠와 나보고 노래를 하라고 해서 노래 부르고 다른 사람들도 노래 부르고

동그랗게 앉아서 담소를 좀 나눴다.

 

힘들지 않고 즐거운 집들이었다.

이런 집들이라면 얼마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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