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스넥, 노원 추억의 맛집(부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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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 나의 다이어트.

오늘까지 만 5개월간 꾸준히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운동을 하는 동안 운동의 목적이 여러번 바뀌었다.

처음에 시작할 땐 허리가 아파서 자세 교정을 위해 시작했고 두번째는 하다보니 재미가 붙어 필라테스 국제지도자 자격증을 목표로 삼아 볼까 했다가(오빠가 독일로 간다기에 나도 먹고 살으려고^^;;) 내 몸이 너무 통통한 관계로 포기하고 세번째 임신을 위해 근육을 키우자라는 목적으로 또다시 네번째 그냥 건강과 예전 몸매 되찾기로 목적을 바꾸며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다.

식이요법은 2~3달 정도 하다가 몇주전 잠깐 정신없이 먹고 싶은대로 먹다가 8월 1일부터 다시 식이요법을 시작했다.

다행히 잠깐 먹었을때 불은 몸무게가 며칠만에 금방 잡혔다.

식이요법은 좀 타이트하게 시작 했는데 아침에 단백질 쉐이크(단백질 가루,바나나와 우유, BCAA, 글루타민, 올리고당)먹고 점심에 운동 끝나고 또 단백질 쉐이크와 마키베리와 햄프씨드를 넣은 요거트를 먹고 점심은 일반식을 제 양만큼 먹는다(그런데 이미 단백질 쉐이크와 요거트를 먹은 상태라 많이 먹지 못한다). 저녁은 일반식을 조금 먹거나 죽을 조금 먹는다. 계란 흰자나 오징어몸통을 일반식 반찬으로 먹기도 한다.

그런데 오늘 단백질 쉐이크가 똑 떨어졌다.

인터넷으로 주문하긴 했지만 오후에 배송될거라 쉐이크를 먹지 못한다.

그래서 오늘 운동 끝나고 점심을 무얼먹을까 수없이 고민하다가 한참 고민한 끝에 중학교때부터 19년 단골집 영스넥엘 갔다.

영스넥은 떡볶기 집이다. 주인이 한번 바뀌긴 했는데 맛은 여전해서 가끔 생각 나면 들르는 곳이다. 떡볶기 킬러인 나에겐 일상의 행복인 집이다.

그런데 라볶기를 주문하려는데 라볶기엔 단백질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었다.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다가 계란 사리 하나를 같이 주문했다. 그럼 삶은계란이 같이 나오니깐~^^;;

라볶기가 나오자 마자, 계란 흰자-> 오뎅->라면 순으로 먹었다.

다행히 모든 양을 먹지 못하고 반을 남겼다. 그래도 배가 불렀다. 옛날엔 올킬이였는데…ㅠㅠ

결국 식이요법 강행군을 시작하고 3일만에 무너짐…OTL…

그렇지만 괜찮다~ 오늘 부터 또 작심 삼일 시작 하면 된다!

그럼 일주일에 6일은 식이요법하고 하루만 양껏 먹는 샘이니깐~!!

P.S. 아직은 아무도 찾지 않는 나만의 홈피이지만… 모바일에서도 앱으로 설치 가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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